휘낭시에 만드는 법 – 겉바속촉 레시피👩🏻‍🍳

여러분은 휘낭시에파 인가요? 마들렌파인가요? 저는 휘낭시에파인데요,

휘낭시에(Financier)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프랑스 정통 구움과자입니다. 특히 금괴 모양의 클래식한 디자인과 고소한 버터 풍미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베이커리에서 산 것과 비슷한 맛을 내는 레시피를 지금 공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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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낭시에란?

휘낭시에는 19세기 프랑스 금융가에서 탄생한 디저트로, 부드러운 버터 향과 아몬드의 고소함이 어우러진 구움과자입니다. 전통적인 금괴 모양의 틀에 구워지며, 최근에는 다양한 변형(녹차, 초코, 유자 등)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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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낭시에 만드는 법 (클래식 레시피)

🛒 필요한 재료

(8개 기준)

• 발효버터 80g
• 흰자 80g (약 3개)
• 박력분 or 쌀가루 40g
• 아몬드가루 40g
• 설탕 60g
• 꿀 60g (생략 가능)
• 베이킹파우더 2g
• 소금 한 꼬집
• 바닐라 익스트랙 2~3방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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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낭시에 만드는 과정

1. 버터를 태워 풍미를 살리기 (뵈르 누아젯 / 헤이즐넛 버터 만들기) 

• 발효버터 80g을 냄비에 넣고 약불에서 녹입니다.
• 버터가 녹으면서 거품이 올라오고 갈색으로 변하면 불을 끄고 체에 걸러줍니다.
• 고소한 너트향이 나는 ‘뵈르 누아젯(Beurre Noisette)’ 상태가 되면 완성!

2. 마른 재료 준비하기

• 볼에 박력분, 아몬드가루, 베이킹파우더, 소금을 넣고 고루 섞습니다.
• 덩어리가 없도록 체에 한 번 내려주세요.

3. 흰자와 설탕 섞기

• 설탕 60g을 흰자에 넣고 거품기로 잘 섞어줍니다. 
• 설탕이 녹는 정도로만 섞어주세요.
• 이때 너무 많이 저으면 글루텐이 형성되어 질겨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4. 태운 버터(뵈르 누아젯) 넣기

• 준비한 태운 버터를 천천히 넣으며 섞어줍니다. 버터의 온도는 50도 정도로 맞춰주세요.
• 버터를 2-3번 정도 나누어 가며 섞어주세요.
• 이때 버터가 겉도는 상태로 두면 나중에 쩐내가 나게 만들어질 수 있으니 잘 섞어주세요. 
• 반죽이 부드럽게 섞이면 랩을 씌우고 1시간 이상 냉장 휴지합니다.
  (휴지를 하면 반죽이 안정되어 더욱 촉촉한 휘낭시에가 완성됩니다!)

5. 오븐에 굽기

• 오븐을 180℃로 예열합니다.
• 휘낭시에 틀에 버터를 살짝 발라주고 반죽을 80% 정도 채웁니다.
• 180℃에서 12~15분 정도 굽습니다.
• 가장자리는 바삭하고, 가운데는 배꼽이 도톰하게 부풀어오르면 완성!
• 식힘망에 옮겨 겉이 바삭해질때까지 식혀주세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부드럽게 아주 잘 구워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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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낭시에 맛있게 굽는 꿀팁

✅ 버터를 태울 때 너무 검게 되면 쓴맛이 날 수 있어요. 견과류 향이 나면 바로 불을 끄고 찬물에 냄비를 넣어주세요.
✅ 반죽 휴지 필수! 최소 1시간, 가능하면 하루 숙성하면 더욱 깊은 맛이 나요.
✅ 오븐 온도 체크 – 오븐마다 온도가 다를 수 있으니 미리 예열한 후 테스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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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낭시에 보관 방법

✔ 실온에서는 2~3일 정도 보관 가능
✔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 2주까지 보관 가능 (먹기 전에 자연 해동하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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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고소한 버터 풍미와 아몬드의 깊은 맛이 어우러진 휘낭시에! 생각보다 만들기 쉽고, 선물용으로도 좋아요. 이번 주말, 홈베이킹으로 휘낭시에에 도전해보세요! ✨